25일 오후 6시 24분 누리호가 세번째 우주 도전에 나선다.
누리호는 현재 산화제 탱크 냉각 작업 등 발사 준비에 한창이다. 연료와 산화제 등 추진제 충전을 마치면 발사 10분 전인 6시 14분부터 발사자동운용에 들어간다. 1단 엔진 점화 후 추력이 300톤에 오른 시점에 이륙한다.
누리호는 발사 후 125초가 지난 시점에 고도 64.5㎞ 지점에서 1단을 분리한다. 이어 발사 후 약 3분이 채 되기 전 고도 204㎞에서 페어링을, 30초 후 다시 2단을 분리한다.
발사 약 15분 후엔 목표한 550㎞ 궤도에 진입, 주탑재체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분리한다. 이어 각 20초 간격을 두고 져스택·루미르·카이로스페이스의 큐브위성이 사출된다. 20초 후 천문연의 도요샛 4기가 다시 각 20초 간격을 두고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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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후 약 19분 시점에서 누리호 비행은 종료된다. 누리호 1단은 발사 지점에서 남쪽으로 약 430㎞ 떨어진 곳에, 페어링은 1천 585㎞ 떨어진 곳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2단은 2천 804㎞ 지점에 떨어진다.
발사 약 1시간 정도 후 위성으로부터 비콘 신호를 받으면 위성이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녁 9시경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KAIST 간 교신이 시도된다. 각 위성과의 교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성 투입 성공 여부를 최종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