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운항 1년 간 642% 증가…국토부, 완전 정상화 추진

주 407회→3021회…노선수 80개→181개

디지털경제입력 :2023/05/19 09:25

국제선 운항 회수가 지난해 4월 407회에서 올해 4월 3천21회로 642% 증가했다. 또 운항 노선수는 80개에서 181개로 101개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오후 어명소 2차관이 인천공항을 방문, CIQ 기관(세관·출입국관리·검역)과 인천공항공사·항공사·지상조업사 등 항공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국정과제 분야별 이행 성과와 계획을 점검한다.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1.6km 떨어진 제2터미널 주기장을 촬영. 디테일까지 파악하기는 어렵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날 방문은 정부 출범 1주년을 계기로 국정과제인 ‘항공 정상화’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공항에 근무하는 보안검색요원에게 철저한 보안검색을 당부하고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식음매장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출범 당시 국제선 운항 횟수는 주 407회 수준(2022년 4월)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6월 국제선 조기 정상화 대책을 수립·추진한 결과, 1년간 국제선 운항 횟수는 642% 늘어난 3천21회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버스(서울·경기) 운행 편수는 지난 1년간 379% 증편됐고 여름 성수기 여객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해서 증편할 계획이다.

항공정상화 성과

국제선 회복에 대비해 조종사와 승무원, 보안검색, 지상조업 분야 공항 종사자를 선제적으로 충원한 결과, 현재 2019년 12월의 89% 수준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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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공항 지상조업 종사자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근속근무자 최대 100만원 채용지원금 지원(공사1:업체1) ▲공항버스 심야노선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에 따라 4월 30일부터 환승객 대상 무사증(무비자) 입국이 허용돼 지역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서울·경기·강원·전북 등 지방연계 주요 관광지 방한체험 상품 등 72시간 스탑오버 프로그램(Stopover)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