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수행 설명회 개최

3대 업종 74개 과제 선정…국비 88억원 지원

홈&모바일입력 :2023/05/18 14:36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8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2023년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킥오프·사업수행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킥오프·사업수행 설명회는 표준공정모델 실증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사업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선정기업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도입·공급기업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로봇 도입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인증과 성능검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해당 직원들이 로봇관련 기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된 안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예산 사용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사업비 집행·정산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이후에는 사업관련 질의와 건의로 기업들에게 궁금한 부분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 메리어트에서 열린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 선정기업 킥오프 및 사업수행 설명회에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진흥원은 이번 공모로 3대 업종(뿌리, 섬유, 식음료) 분야에 66개사 74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비 총 88억원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로봇시스템 도입비용에 대한 지원과 컨설팅, 교육, 안전인증 등 단계별 실증 패키지 프로그램에 대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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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국내 제조기업 경영 여건 개선과 국내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위해, 표준공정모델 개발·실증을 지원해 로봇 도입이 시급한 제조기업에 첨단제조로봇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설명회로 선정된 기업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기업들의 공정혁신을 통한 성공적인 로봇 도입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