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도시가스 수소 혼입을 추진한다. 안전성 검증과 기술 개발에 총 28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안전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회의실에서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 혼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산학연 등 기관들은 현재 사용 중인 도시가스 배관에 최대 20%의 수소 혼입을 목표로 안전성 검증 방안 등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시설(보일러, 가스레인지 등)을 포함한 수소 혼입 전주기 안전성 검증 등 기술 개발에 총 280억 원을 투자 2026년까지 안전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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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배관 내 수소 20% 혼입 시 연간 765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로 단일 분야로는 상당한 감축량 기여가 예상된다.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정부는 최근 발표한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통해 청정수소를 안전하게 생산․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 혼소 발전, 도시가스 수소 혼입 등에 필요한 안전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온실가스 감축 및 수소경제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