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레이가 국내 가솔린 경차 3개 브랜드 가운데 지난 1분기 최다 소비자 관심도를 보이고, 소비자 호감도는 한국GM의 마티자가 가장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포털과 소셜미디어(SNS)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가솔린 경차 브랜드(현대자동차·기아·한국GM)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빅데이트 분석했다고 15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기아 레이는 지난 1분기 총 7만8천8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국내 가솔린 경차 3개 브랜드 가운데 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캐스퍼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1만5천506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GM 마티즈는 올해 1분기 총 6천18건의 정보량을 기록, 국내 경차 브랜드 중 가장 작은 소비자 관심도를 나타냈다.
단 데이터앤리서치는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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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호감도 조사는 마티즈가 1위를 기록했다. 마티즈는 지난 1분기 긍정률 95.55%, 부정률 1.46%로 순호감도는 94.08%를 기록했다. 레이는 같은 기간 긍정률 85.50%, 부정률 2.66%, 순호감도 82.84%를 나타냈다. 캐스퍼는 긍정률 76.28%, 부정률 4.50%, 순호감도는 71.79%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3개 브랜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관심도는 낮아지고 있지만 반대로 호감도는 오르고 있는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이는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연비가 좋고 유지비가 낮은 경차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