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대표 김녹원)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 부문 최고상인 '발명 장려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AI 반도체 기업이 발명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은 딥엑스가 처음이다.
특허청은 매년 발명의 날을 기념해 발명 진흥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이 있는 발명 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한다.
딥엑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AI 반도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한 하고 국내 시스템반도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단체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시스템 반도체 산업은 기술 선진국인 미국 기업이 68% 이상의 원천 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있고 국내 산업은 외산 기술에 종속되어 수십년간 천문학적인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 딥엑스의 목표는 AI 반도체의 원천기술까지 확보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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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는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주행차 등 배터리로 구동되는 다양한 엣지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AI 반도체 및 컴퓨팅 솔루션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AI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한국,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5월 12일 기준 157건). 더불어 영상 처리 기반 AI 시스템 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국제 MPEG-VCM (Video Coding for Machines) 그룹에 국내 최초로 참여해 저전력의 AI 반도체에 필요한 영상처리 표준 기술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 장악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딥엑스는 창업 초기부터 선진 R&D 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지식재산 인프라 구축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AI 반도체에서 초격차 원천 기술을 확보해 국가의 미래 동력 산업인 시스템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