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국내 녹색산업 수출 뒷받침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현지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단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에 해수담수화, 그린수소, 폐자원 에너지화 등 국내 우수 녹색기술 및 산업을 소개하고 정부 간 협력 강화로 국내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화진 장관은 13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만 빈 압둘모센 알 파들리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 등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의 폐자원 에너지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 20여 개의 중동국가가 참여하는 ‘중동 그린 이니셔티브’를 통한 우리나라 녹색기술 진출방안을 협의한다.
더불어, 압둘아지즈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자 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국내기업의 그린수소 분야 등 국내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관련기사
- 환경부, 환경기업과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 논의2023.04.27
- 총상금 1억원…녹색산업 창업 아이디어 대모집2023.04.17
- 환경부, 녹색산업 혁신 저해 규제 손본다2023.03.03
-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올해 20兆 녹색산업 수출 창출"2023.02.06
이번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에는 한국환경산업협회와 함께 에스케이에코플랜트 등 14개 녹색산업체도 동행해 사우디-한국 녹색 기술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지역은 녹색산업 분야 협력의 중요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라며, “중동지역으로 우리 녹색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