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1분기 영업이익 1천50억원…사상 최대 분기실적

장기보장성보험 3년만에 44.5% 성장

금융입력 :2023/05/09 10:29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천5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1분기 보험영업이익 470억원과 투자영업이익 580억원을 합해 총 1천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장기보장성보험 분기 신규월납액 역시 사상 최대인 10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2억원에 비해 107.7% 성장했다.

장기보장성보험 분기 원수보험료는 처음으로 5천억원을 넘어섰다. 롯데손보의 1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5천50억원을 기록해 전체 원수보험료 5천954억원 중 84.8%를 차지했다.

롯데손보의 1분기 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는 1조8천949억원으로 올해 1월 초 대비 944억원 증가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매 분기 초 CSM을 일정 비율로 상각해 보험영업이익으로 인식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특성상 CSM이 추가로 성장하는 것은 보험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의미한다”고 말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적자를 감수하고 3천164억원의 판매비 투자를 진행하는 등, 단기손익에 흔들리지 않고 CSM 성장을 위한 체질개선 작업을 이어온 것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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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재가치 중심 경영에 따른 최대실적에 힘입어 올해 초 1조3천652억원이던 순자산(자본) 역시 1분기 말 1조4천180억원으로 528억원 증가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역대 최고 분기실적을 기록하며 내재가치 중심 경영의 체질개선 성과가 증명됐다”며 “이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