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대표 송재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주요 자재의 가격을 예측 및 분석하는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 소프트웨어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엠로는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를 통해 기업의 공급망 위기 대응력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플레이션 심화, 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글로벌 무역 분쟁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라 원자재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공급망 리스크는 여전히 안정적인 기업 운영에 걸림돌이다. 이에 기업의 생산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분석∙예측해 시장 변동성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엠로는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를 자사의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하며 AI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는 원자재 시황, 물가 지수, 환율 등 자재 가격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외부 변수와 구매 관련 과거 데이터를 결합한 시계열 예측 모델링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AI가 자재별 가격 변동 추이를 예측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자재를 납품하는 협력사가 제출한 견적가가 적정한지 여부를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AI가 예측한 단가와 견적가의 차이가 클 경우 담당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국내 대형 건설사, 대기업 화학 계열사, 에너지 기업 등에서 이미 엠로의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자재 단가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엠로는 앞으로 각 분야 대표 기업들과의 레퍼런스를 꾸준히 확보하며 AI를 활용한 공급망관리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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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공급망관리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엠로는 국내외에서 특허 받은 AI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자체 개발한 AI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매 품목 데이터 유사도 분석, ▲협력사 견적서 자동 분석, ▲지능형 수요 예측 및 재고 관리, ▲시황성 자재 가격 예측, ▲협력사 리스크 통합 모니터링 및 분석 등 다양한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풀무원, 대상 등 국내 대표 기업들에 공급해오고 있다.
엠로 측은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로 기업들은 시장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재 조달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원가 절감은 물론 구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계속되는 공급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