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딸 바보 면모와 아내 한가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주목받고 있다.
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저녁 식사 메뉴를 사수하기 위한 퀴즈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각 메뉴별로 나눠진 난이도별 문제를 맞혀 음식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연정훈은 전화 찬스가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좋다. 형수한테 하면 된다"며 아내 한가인을 언급했다.
조선시대 궁궐에서 일하는 남자 요리사의 정식 명칭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자 문세윤은 "골든벨 출신 형수님께 전화하자"고 했다. 이에 연정훈은 한가인에게 전화를 걸었고, "대령숙수가 조선시대 셰프 맞는 것 같다"는 조언에 따라 정답을 맞혔다.
멤버들은 "형수님은 어떻게 정답을 알았냐"며 놀라워했고, 연정훈은 "골든벨이잖아. 수능 거의 400점 맞을 뻔한 사람"이라고 자랑했다. '도전 골든벨'에 출연한 바 있는 한가인은 학창 시절 전교 5등 안에 드는 우등생으로, 수능 성적은 380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가인은 과거 "학창 시절 내내 한 번도 수업 시간에 딴짓을 해본 적 없다"고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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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정훈은 화학 원소 기호 문제가 나오자 "우리 딸이 원소기호 다 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연정훈은 한가인에게 전화로 "제이 자냐. 우리 제이가 화학 원소 다 알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한가인은 "거의 다 아는데 완전히 다는 모를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