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포시마크, 수익성 빠르게 개선…성장 지속"

"대다수 패션 C2C 플랫폼 역성장 중에도 시장 점유율 확대"

인터넷입력 :2023/05/08 10:15    수정: 2023/05/08 11:01

네이버가 올해 초 인수한 북미 패션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포시마크는 최근 대다수 미국 패션 C2C 플랫폼이 역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높은 이용자 리텐션을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마케팅 비용 최적화, 영업비용 효율화 등 노력으로 빠르게 수익성을 개선시키며, 내년 목표했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흑자전환을 당분기에 조기 달성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와 신규 수익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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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방문한 포시마크 본사 로고

또한 최 대표는 “4월 라이브 커머스 기능 포시쇼라이브 도입 후, 연환산 기준 라이브 거래액 1조원 가까이 나타나며 초기 우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기존에 없었던 검색광고 상품을 첫 도입해 수익 모델을 확장했다. 검색어 매칭 정확도도 개선되며 구매 전환율이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쇼핑렌즈, AI, 검색 등 여러 기술력을 융합시켜 더 많은 시너지를 함께 창출해 나갈 계획이며, 이미 포시마크는 네이버 커머스 부문 매출 20% 가까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글로벌 커머스 사업 성장 큰 축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