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메일에 발신자 인증 기능을 추가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3일(현지시간) 구글이 스캠 방지를 위해 지메일 발신자 인증 블루 체크 기능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구글로부터 신원이 확인된 이로부터 이메일을 받으면 받은 편지함에서 블루 체크가 표시된다.
블루 체크 위에 마우스를 놓으면 '이 이메일은 프로필 이미지 로고 소유를 인증받은 발신자로부터 보내졌다'는 내용 팝업이 나온다. 팝업에는 자세한 정보를 포함한 페이지로 안내하는 링크도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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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마크 업데이트는 구글이 최근 BIMI(메시지 식별을 위한 브랜드 표시) 기술을 구현한 것이다. 구글은 2020년 BIMI 기술 테스트를 시작, BIMI에 등록된 브랜드가 이메일에 인증 로고를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블로그에 "이메일 인증을 통해 보안 시스템이 스팸을 식별·차단할 수 있고, 이메일 발신자도 자신의 브랜드를 신뢰하도록 할 수 있다"며 "이메일 신뢰도도 높아져 더 나은 이메일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