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사용자들이 잃어버린 기기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에 등록된 기기가 3억 대를 넘어섰다.
4일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10월 첫 선을 보인 '스마트싱스 파인드'의 등록 기기가 약 30개월 만에 3억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줄잡아 한달에 3천만 대, 하루에 100만 대의 기기가 등록된 셈이다. 특히 지난해 7월 2억 대를 넘어선 이후 약 10개월만에 1억대가 추가되는 등 최근 증가세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부터 웨어러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삼성 갤럭시 기기들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열쇠나 가방 등에 부착하는 갤럭시 스마트태그나 스마트태그 플러스(+)를 이용해 전자기기가 아닌 물건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기능은 안드로이드는 물론 iOS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태그가 근처에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기능, 특정 태그를 '안전'으로 표시해 두면 다시 알람을 받지 않도록 하는 기능 등도 있다.
갤럭시 사용자의 경우 스마트태그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알 수 없는 태그 알림'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근처에서 알 수 없는 스마트태그를 감지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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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파인드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사용자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사용자 데이터는 암호화되고, 갤럭시의 강력한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Knox)에 의해 보호된다. 또한 기기의 위치 데이터는 사용자의 허락을 받아야만 타인에게 공유되며, 각 사용자 기기의 ID는 15분마다 바뀌어 익명 저장되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가장 성장세가 빠른 삼성 서비스 가운데 하나일 뿐만 아니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서비스"라면서 "등록 기기의 수가 많을수록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