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선 개발 자금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4월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이 다음 비행에서 지구 궤도에 도달 할 것을 기대한다"며 "관련 자금 조달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20억 달러(약 2조6천8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1월에는 7억5천만달러(약 1조57억원)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천370억달러(약 183조7천억원)로 평가받았다.
관련기사
- "스페이스X 우주선 폭발로 환경오염물질 확산"2023.04.25
- 美 T모바일, 스페이스X와 스마트폰 위성통신 시범 서비스2023.03.14
- 화성 이주 꿈 첫 발 스타십, 발사까지는 성공했지만...2023.04.20
- 스페이스X, 2026년 우주발사체 스타십에 SUV 크기 로버 탑재2023.04.03
스페이스X는 지난달 우주선 스타십을 발사했다. 스타십은 지구 궤도를 비행한 뒤 지구로 돌아올 계획이었지만, 상공에서 폭발했다. 스타십은 유인 우주선으로, 일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 계획에서 중요하게 쓰일 것으로 평가된다.
스페이스X는 6~7월에 스타십을 재발사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 프로그램과 다른 벤처 추친을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재정 상황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십이 12개월 안에 지구 궤도에 도달할 확률은 100%"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