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은 자체 간편결제 앱 '벤모'에서 가상자산 송금을 다음달부터 지원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벤모는 지난 2021년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 가상자산을 계정에 연동된 계좌나 카드로 사고 팔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 가상자산 지원 기능을 확대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벤모 이용자는 다른 페이팔 이용자나 외부 거래소 이용자 또는 지갑 주소로 가상자산을 전송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몇 주에 걸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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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은 벤모를 통해 가상자산을 관리하는 이용자 중 지난 1년간 가상자산을 보관해온 비중이 74%였으며, 올초 기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 중 절반이 가상자산을 추가 매입했다고 덧붙였다.
페이팔의 경우 지난 2020년 같은 종류의 가상자산에 대해 구매, 보관 기능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 송금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