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복지재단,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생활가전 후원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 150대 지원…1470만원 상당

홈&모바일입력 :2023/04/28 14:53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3 세이브더칠드런 부산 국제 어린이 마라톤'에 소외 계층 아이들을 위해 1천470만원 상당 가전제품을 후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쿠쿠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7일 쿠쿠전자 양산1공장에서 후원 전달식을 열고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멀티쿠커 등 총 1천470만원 상당 생활 밀착형 가전 150대를 지원했다. 전달식에는 정현교 쿠쿠전자 경영지원본부장과 이현주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쿠쿠 사회복지재단이 후원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양산과 부산, 경남 지역의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3 세이브더칠드런 국제 어린이 마라톤은 이상 기후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식량 부족 위기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참가자들이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들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비롯 서울, 세종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1만1천여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쿠쿠사회복지재단 2023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후원 전달식. (왼쪽부터) 정현교 쿠쿠전자 경영지원본부장, 이현주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장 (사진=쿠쿠)

주최측은 총 길이 4km 미니 마라톤코스에 기후 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포스트를 부착한다. 참가자들은 가뭄과 홍수, 폭염, 산불 등 주제로 구성된 포스트를 확인하며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완주를 통해 피해 아동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달할 수 있다. 완주 후에는 중고용품 바자회인 '든든 마켓' 등 참가자들이 대회 취지에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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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사회복지재단은 '최고의 품질로 사회에 봉사'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 이익 사회 환원을 통한 나눔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결식아동, 다문화 가정, 독거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쿠쿠전자 본사 소재지인 경남 양산을 비롯해 부산 등 경남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 복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펼치고 있다.

쿠쿠 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2019년도 아이쿠쿠지원사업(지역 아동 센터 도서관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쿠쿠 정수기 지원사업까지 꾸준히 경남 지역에 있는 소외된 가정의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