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27일(미국 현지시간) 2023년 1분기 실적과 2분기 전망치를 발표했다.
올 1분기 매출은 117억 달러(약 15조 6천6627억원, 이하 일반회계기준)로 작년 동기 대비 36%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 해 4분기 7억 달러 순손실에 이어 1분기에도 28억 달러(약 3조 7천478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4분기 6억 8천700만 달러(약 9천198억원) 규모 순손실 이래 가장 큰 규모다.
PC용 프로세서 등을 생산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매출은 PC 출하량 감소 추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58억 달러(약 7조 7천633억원)를 기록했다.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FPGA 등을 생산하는 데이터센터·AI 부문의 매출은 37억 달러(약 4조 9천524억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 폭은 39%로 인텔 사업 부문 중 가장 컸다.
네트워크·엣지 부문 매출은 15억 달러(약 2조 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인텔 파운드리 서비스의 매출은 1억 1천800만 달러(약 1천57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인텔은 올 2분기 매출을 최저 115억 달러(약 15조 3천937억원)에서 115억 달러(약 16조 7천362억원)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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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 인텔 CEO는 "PC 시장의 재고 소진이 진행되면서 시장의 안정을 찾고 있지만 네트워크와 서버 시장은 아직도 바닥을 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8.4%로 전년 동기 대비 16.2% 떨어졌지만 올 하반기에는 40%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