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 2분기 국내 시장에 완속급속 충전기 제품을 출시하고, 서빙 로봇 점유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7일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충전기 업체인 애플망고를 인수한 후에 평택 디지털파크 내에 개발 및 생산 사이트 구축을 완료를 했다"라며 "2분기에 국내 시장에 완속급속 충전기 제품 출시를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해서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시장 진입을 준비 중에 있다"라며 "단순 충전기 디바이스 공급자가 아니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아우르는 차별화 솔루션 공급을 위해 충전 운영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LG전자는 배송 및 서빙 로봇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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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상업용 로봇 시장에서 실내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멀티로봇 운용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배송 물류 로봇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특히 서빙 로봇은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서 올해 의미 있는 수준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류 로봇은 국내 주요 물류센터 외에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라며 "로봇과 관련해서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이 먼저 형성된 F&B(Food & Beverage) 영역을 볼륨존으로 먼저 활용하고, 물류 영역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서 배송 물류 로봇의 자동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사업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