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순이익 2천568억…전년比 7.06%↓

BNK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감소 탓

BNK금융그룹은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2천568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6%(195억원)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비은행 계열사들의 순이익이 감소한 때문이라고 BNK가 설명했다.

1분기 BNK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부산은행 순이익은 13.2%(172억원) 오른 1천453억원을 기록했으나 경남은행은 2.5%(22억원) 감소한 850억원으로 집계됐다. 

BNK금융 CI

비은행부문 계열사의 경우, BNK캐피탈 순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249억원) 떨어졌다. BNK투자증권과 BNK저축은행 역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6%(154억원), 30.0%(3억원) 감소한 191억원, 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로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한편 BNK금융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2%, 연체율은 0.56%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12%p, 0.25%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 말 대비 0.29%p 상승한 11.50%로 개선되었다.

BNK금융그룹 하근철 브랜드전략부문장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여건을 감안해 당분간은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오는 하반기 견조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