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023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천976억원으로 집계, 전년 동기 1조4천606억원 대비 2.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7천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6천515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올 1분기 KB금융의 순수수료이익은 9천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9천573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 7천548억원 대비 21.7% 증가했다.
KB금융 측은 "1분기 순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중 증권 초대형 IPO 주관으로 IB수수료가 확대됐던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4%로 전분기 대비 0.05%p 상승했다.
KB금융의 2023년 1분기 신용 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6천682억원으로 작년 1분기 1천458억원 대비 358.3% 증가했다. 대손 충당금 전입 비율은 0.63%으로 집계됐다.
KB금융 측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연체율 및 부실채권(NPL) 비율이 상승하는 등 금융권 전반에 걸친 신용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의 2023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9천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9천773억원 대비 4.7% 하락했다. 전 분기 4천454억원 대비 109.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줄어든 것은 추가 충당금 3천210억원을 적립한 영향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1분기 KB국민은행의 이자이익은 2조3천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1천396억원 대비 9.7%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3천74억원으로 전년 동기 2천708억원과 비교해 13.5% 증가했다.
1분기 은행 NIM은 1.79%로 전분기 대비 0.02%p 상승했다.
2023년 3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27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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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1분기 배당으로 주당배당금 510원을 결의하였다.
KB금융그룹 재무총괄임원은 “KB금융그룹은 작년부터 분기배당을 정례화하였으며 금번 주당배당금은 올해 초 실행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의 효과로 전년 대비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