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1분기 매출 1.1조원 '사상 최대'…영업익 전년比 20.7%↓

양·음극재 판매량 상승 기조, 전년비 70.8% 늘어

디지털경제입력 :2023/04/27 14:54    수정: 2023/04/27 14:55

포스코퓨처엠은 27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천352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0.8% 증가해 1조1352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7% 감소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1분기 7천7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음극재 판매량 확대로 매출이 전분기보다 77.1% 늘었다.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제공

양극재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85.5% 증가한 7천122억원, 음극재 부문은 전분기 대비 19.8% 증가한 6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양극재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용 NCMA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판매가 시작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음극재 역시 고객사 다변화 성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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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3천553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월 삼성SDI와 40조원, 지난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3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2년 이래 배터리소재 분야만 누계 수주실적 93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정부가 2032년까지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정책을 발표하는 등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소재 사업 전망은 더욱 탄력을 받으며 매년 최대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