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해외인증지원단은 26일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과천 본원에서 우리 기업의 중동 수출지원을 위해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인증 등 규제정보를 전달하고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표원 관계자는 “그동안 수출기업은 중동지역 기술규제 정보 부족과 언어적 장벽, 복잡한 인증제도 등으로 중동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KTR·TUV 등 인증 전문기관과 전기전자 분야 중동 GSO 인증, UAE ECAS/EQM 인증, 사우디아라비아 Saleem Program 등 중동 인증제도와 선적 전 검사 등 중동 수출에 필수적인 정보를 소개했다.
현장에 상담부스를 운영해 중동지역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기술규제·해외인증 관련 전문가 상담, 정보제공, 정부 지원사업 소개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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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증지원단은 이날 전기전자 분야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중동지역 할랄식품·화장품 등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해외인증지원단을 통한 개별 기업의 해외인증 맞춤형 지원이 중동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와 함께 수출 플러스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국내에서 해외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품목을 30개 이상 확대하고 ‘해외인증 종합지원포털’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수출 현장에서 기업의 해외인증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