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 520억8천600만 달러(약 70조원)을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시장 조사기관 레피니티브가 예측한 월가 예상치 510억2천만 달러(약 68조5천억원)보다 높은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경쟁하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 실적을 개선했다. 특히 지능형 클라우드 비즈니스 부문 매출은 220억8천만 달러(약 29조6천313억원)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2.45달러(3천287원)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 2.23달러(2천992원)보다 높았다. 총 매출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이날 시간외 거래 주가는 287.25달러(약 28만5천원)로 약 4.30% 올랐다.
관련기사
-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대체할 자체 AI 칩 개발2023.04.19
- LG CN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기반 DX 사업 협력2023.04.11
-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원노트에도 들어간다2023.04.07
- 마이크로소프트, 안드로이드용 키보드에 빙 AI 투입2023.04.07
반면 윈도우와 서피스 수익은 하락세다. 윈도우 수익은 28% 감소했고, 서피스를 포함한 기기 사업 부문 실적도 30% 줄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 바 있다. 올해 검색엔진 '빙'에 챗GPT의 최신 모델을 사용할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