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게임 개발자 80%가 주 4일 근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설문조사 내용이 공개됐다.
게임 관련 설문조사 기업인 스킬서치가 영국 및 유럽 지역 게임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영국과 서유럽 지역에 기반을 둔 게임 및 인터랙티브 산업 분야 종사자 2천3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주4일 근무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으며 82%는 주4일 근무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79%는 향후 주4일 근무제를 적용한 개발사 및 스튜디오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다만 현재 주4일 근무제를 적용 중인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고 답변한 이는 전체 응답자의 7%에 그쳤다.
원격근무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2%가 올해 일주일에 하루 이상 재택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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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역 게임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응답자의 51.8%는 지난해보다 재정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 재정상황이 나아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22.4%에 그쳤다.
응답자의 62%는 기업이 생활비 위기에 직면한 직원 지원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올해 실제로 구직 활동에 나서거나 이를 고려 중이라고 답한 이는 응답자의 4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