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미국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24일 메가존클라우드는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의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출국했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유일하다.
방미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메가존클라우드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 정부에서 주최하는 현지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구축, 사업 확대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미, 캐나다 지역 파트너를 확보하며 현지 클라우드 시장에 더욱 공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지난 1월 동행한 UAE 경제사절단에서도 빠른 디지털 전환으로 클라우드가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는 중동의 현지 IT기업과 소통하며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현재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
미국과 일본, 홍콩, 중국, 베트남, 캐나다, 호주 등 주요 거점 국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 중이다. 또한 LG CNS,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 대교 등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각 산업에 특화된 전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현지 거점을 중심으로 우선 중동지역 디지털전환을 돕는 사업을 시작으로 중동 시장의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도 함께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클라우드를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다양한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양성해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경기침체로 주요 글로벌 IT 기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던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인재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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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난해 이미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기반 작업을 마친 만큼 올해 실적은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다.
한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챗GPT 등 생성AI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클라우드 인프라가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클라우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비용과 제품의 차이가 극명하게 달라지는 만큼 메가존클라우드가 이를 잘 어필할 수 있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