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사라지는 메시지 옵션을 도입한 왓츠앱이 메시지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왓츠앱이 메시지를 보관할 수 있는 '대화 중 보관' 기능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누구나 대화 중 저장하고 싶은 메시지를 길게 누르면 보관할 수 있다"며 "메시지가 저장됐으면, 보낸 사람에게 알람이 전송된다"고 알렸다.
수신자가 메시지를 저장하려고 하면, 발신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발신자는 메시지를 사라지게 할지, 저장할 수 있게 할지 선택할 수 있다.
만약 발신자가 수신자의 메시지 저장을 원하지 않는다면 거부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메시지 보관이 불가능하고,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가 삭제된다.
관련기사
- 왓츠앱, 단톡방 참여자 승인 기능 추가2023.03.23
- 왓츠앱, '단톡방' 나가는 날 설정 가능해진다2023.03.09
- 왓츠앱, 맥 네이티브 앱 베타 버전 전체 공개2023.01.25
- 美 대법원, 스파이웨어 업체 NSO 대상 왓츠앱 소송 인정2023.01.10
메시지 저장 동의를 받은 수신자는 '보관된 메시지 폴더'에서 해당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왓츠앱 측은 이 기능이 향후 몇 주 안에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