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탑솔라(회장 오형석)와 전남권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부발전과 탑솔라가 추진하는 전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설비용량 2.6GW 규모다. 200만 가구 전력 공급과 연간 약 36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두 회사는 또 제주지역 전력 수급 안정화와 전력 계통 신뢰도 유지를 위한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사업자로 선정되면 제주도 재생에너지 출력제약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부발전과 탑솔라는 협약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향후 신규 신재생에너지·분산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유병진 탑솔라 대표는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개발이 국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표준형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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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남부발전 신성장사업 전무는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운영 역량과 축적된 경험이 탑솔라의 신재생 사업개발 역량과 맞물려 시너지가 발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기후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적극 이행하고자 국내 최초로 하천을 활용한 소수력 발전과 염해 농지를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사업, 먼 바다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