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개발 및 서비스 예정인 RPG 신작 '붕괴: 스타레일'이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앞서 붕괴3rd, 원신 등의 히트작을 선보인 호요버스의 신작이 제2의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호요버스는 오는 26일 ‘붕괴: 스타레일’을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의 모바일 버전과 함께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PC 버전 서비스도 시작한다. 향후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도 내놓을 계획이다.
'붕괴:스타레일'은 호요버스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붕괴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작 RPG로 신화적 요소와 은하 판타지가 결합된 광활한 미지의 세계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호요버스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조작이 단순한 턴 기반 전투 시스템, 맵 탐사와 수수께기 컨텐츠 등을 특징으로 내세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략적인 턴제 전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고품질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도 특·장점으로 꼽힌다. 이용자는 우주 정거장에서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행성의 유일한 도시 벨로보그, 여러 민족이 함께 이룬 문명 나부 등 다양한 세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짜임새 있는 전투 구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기존 턴제 RPG와 마찬가지로 캐릭터의 속도 능력치에 따라 공격 우선권이 주어지는데, 속성의 일종인 '운명의 길'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진다. 운명의 길은 파멸, 수렵, 지식, 화합, 공허, 보존, 풍요로 나뉘어 있고 이는 각 캐릭터의 특징을 결정한다.
전투에서는 일반 공격, 전투 스킬, 필살기 등을 활용하게 된다. 캐릭터에 따라 전투 중 특성 스킬이 자동으로 발동되기도 한다. 일반 공격은 피해를 가하는 동시 파티를 위한 '전투 스킬 포인트'를 회복한다. 이 같은 포인트를 기반으로 각 캐릭터별 전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전투시스템은 연초 진행된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바 있다.
호요버스 특유의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풀더빙 애니메이션, 현장 부스 운영 등으로 많은 호평을 얻었다. 또한 최근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 역시 별도의 한국어 더빙 작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한국 이용자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호요버스는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운 서브컬처 게임을 넘어 자동전투를 배제한 순수 액션 플레이에 집중한 게임성, 과도하지 않은 유료 상품 설계, 획일적이지 않고 이용자의 선택권을 부여한 게임 구조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7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 붕괴3rd는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까지 오르는 흥행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지난 2020년 9월 28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된 ‘원신’은 더욱 큰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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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스타레일' 역시 한 달만에 사전예약자 1천만 명을 모집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선보인 전작을 고려하면 '붕괴: 스타레일'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호요버스는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서브컬처 게임을 잘 만드는 개발사라고 봐야 한다"며 "특히 원신과 붕괴3rd의 경우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26일 출시되는 '붕괴: 스타레일'이 한국 게임시장에서 흥행작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