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전기업 쿠첸이 6인용 '트리플' 밥솥, 3인용 '121 ME' 밥솥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제품 부문 주방가전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밥솥 제조기업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첸 ‘트리플’, ‘121 ME’ 밥솥은 제품 부문에서 심미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디자인으로 형태, 차별성, 기능성, 아이디어, 영향력 등 평가 항목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133명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쿠첸 '트리플'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고급스러움과 편의성을 높인 프리미엄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메뉴가 감춰지는 '풀 히든 디스플레이'로 밥솥을 단순한 주방가전이 아닌 인테리어 오브제로 연출해 우아한 주방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한 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상부 디스플레이로 허리를 숙여 제품을 조작하던 부담감을 줄였다.
쿠첸 '121 ME'는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리는 도자기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밥솥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조형 기본이 되는 선과 면을 심플하게 다듬고, 안정감 있는 비례감 속에 정교함을 살린 콤팩트한 디자인을 비롯해 자주 쓰는 디스플레이를 밥솥 상단에 배치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트리플'과 '121 ME' 밥솥은 지난해 '2022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상과 본상을 받아 2관왕을 달성했다.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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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출품된 1만1천여 개의 제품이 경쟁을 펼쳤다.
쿠첸 디자인실 관계자는 "밥솥의 디자인적 가치를 높이면서도 사용성에 초점을 두며 제품 연구를 거듭한 끝에 글로벌 무대에서도 디자인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품 본연의 기능과 디자인적 요소를 모두 갖춘 제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