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DVD 대여 사업 9월 종료

마지막 디스크 9월 29일 우편 발송 전망

인터넷입력 :2023/04/19 10:26

넷플릭스가 오는 9월 DVD 대여 사업을 종료한다.

미국 IT전문 매체 엔가젯은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25년만에 DVD 대여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넷플릭스의 마지막 영화 디스크는 9월 29일 우편으로 발송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1998년 처음 DVD 대여 사업을 실시한 이후 약 52억개 이상 영화 디스크를 4천만명 이상 고객에게 보냈다. 2007년 회사는 주문형 비디오 스트리밍을 시작, 2011년 DVD 대여사업부문을 분사해 '퀵스터'라는 독립회사로 만든다고 발표했으나 이용자 반발에 부딪혀 계획을 무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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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제공=픽사베이)

넷플릭스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악화했으며, 신규 가입자는 170만명으로 증가세가 비교적 미미했다. 외신은 DVD사업 부문 정리가 넷플릭스 비용 효율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디스크 시장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9% 감소하는 등 지난 몇 년간 급격하게 위축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