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D2C 물류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에 참여하는 브랜드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브랜드사들은 네이버도착보장을 사용하면서 정확한 배송과 물류 시스템을 장점으로 꼽는다. 또한 상품 구성 과정에서 자유도가 높다는 점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도착보장은 출시 3개월만에 브랜드스토어의 25% 가량이 활용하는 등 브랜드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다.
특히 최근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이 네이버도착보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이를 통한 성과가 알려지면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네이버도착보장을 이용하면서 브랜드스토어의 거래액이 3월 기획전 초반 당시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했다.
LG생활건강도 자사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Fiji)의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평균 판매액이 지난해 평균 대비 51% 증가했다.
이처럼 각 업계 1위뿐 아니라 최근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들도 네이버도착보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이뮨의 공식 판매처인 동아제약도 네이버도착보장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브랜드다. 네이버도착보장 입점을 통해 공식수입 오쏘몰 이뮨의 빠른 배송을 더 강화한 결과, 작년 12월 대비 188% 거래액이 성장했다.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 역시 네이버도착보장 이후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달바는 네이버 도착보장 사용 이후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바는 네이버도착보장을 통해 상품 기획전 구성을 소비자 니즈 트렌드에 따라 빠르게 다양화하고 있으며, 이를 빠른배송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예를 들면 인기상품인 세라믹 괄사는 상황과 시즌에 따라 어울리는 더블 크림이나 슬리핑 팩과 묶음 구성을, 비건 미스트 세럼은 서로 다른 용량을 구성해 선물세트 구성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달바 관계자는 “선크림과 같은 시즌 상품을 베스트셀러 제품과 묶는 등 상품 구성과 기획의 속도와 전략을 사용자 반응과 트렌드에 따라 빠르고 유연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은 전략을 안정적인 배송과 묶어낼 수 있는 것이 네이버도착보장’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유기농 세탁세제를 판매하는 에코버 역시 네이버도착보장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전체 상품 중 절반 이상을 네이버도착보장 제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3월 거래액이 전월대비 20% 성장하는 등 상품의 경쟁력과 배송의 경쟁력이 더해져 시너지효과가 나고 있다. 에코버는 “네이버도착보장을 이용한 후 도착보장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도가 리뷰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규 유입 구매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패션·잡화 브랜드들의 네이버도착보장 활용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오지아, 마인드브릿지, 메트로시티 등 유명 브랜드들도 네이버도착보장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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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쌤소나이트는 올해 초 네이버도착보장을 시작, 2~3월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0% 신장했으며, 특히 거래액 중 80%가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도착보장은 풀필먼트 과정에서 직매입보다 브랜드의 관여 및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포장재, 완충재, 묶음 상품 구성 등에서 브랜드 전략을 더 효율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며 “기술 기반의 풀필먼트 방식인만큼, 브랜드들도 네이버와 함께 새로운 기회와 실험적 시도를 계속하는 중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