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자회사이자 방송 음향장비 전문기업 노이만이 근거리 모니터링에서 최적화된 모니터 스피커 'KH 120 II'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니터 스피커는 음악을 제작하는 대부분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스피커다. 가청 주파수를 왜곡을 최소화해 들려주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KH 120 II'는 노이만 바이앰프 스피커 'KH 120' 성능을 개선한 후속 모델이다. 제품은 사운드 출력을 최적화하는 DSP 엔진을 내부에 장착해 일관적인 사운드 톤을 낸다. 엔진은 재생 음역 별 음향 신호를 정교하게 나눠주는 '크로스오버'를 제공하여 '위상 왜곡'을 효율적으로 억제한다.
신제품은 주파수 응답 범위 내 허용 오차 0.5dB 이하로 제작해 소리의 거리감이나 입체감을 나타내는 '스테레오 이미징'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또한 특허 출원한 오디오 앰프 기술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제품 증폭기는 5.25인치 우퍼에 최대 145W, 1인치 트위터에는 100W 전력을 공급한다. 유휴 모드 소비 전력은 17W, 자동 대기 모드에서의 소비 전력은 0.3W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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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S/PDIF)을 모두 지원한다. 오디오 네트워크 전송 기술 표준인 AES67을 지원하는 ‘KH 120 II AES67’은 별도 판매한다. 'KH 120 II' 가격은 158만원, 'KH 120 II AES67' 가격은 225만원이다.
스테판 마우어 노이만 포트폴리오 관리자는 "노이만은 'KH 120 II'를 개발하기 위해 가청 왜곡을 줄이고 훨씬 더 높은 음압 레벨을 지원하는 새로운 우퍼를 설계했다"며 "신제품은 44Hz에서 21kHz에 이르는 구간에서 독보적인 수준의 선형성과 플랫한 사운드를 자랑하며 깨끗하고 정확한 중음을 구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