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106억 규모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 DPG) 인프라 사업 설명회를 18일 오후 2시 서울 무교동 소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16억원 규모 '데이터레이크 운영'을 비롯해 ▲애자일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28억) ▲테스트베드 구현 및 제공(42억원) ▲민간 첨단 초거대 AI활용 지원(20억원) 등 4개 사업을 설명한다.
1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디지털플랫폼정부 허브(DPG 허브)는 민간·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 기능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이를 융합·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14일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지난 해부터 위원회 인프라분과 위원들을 중심으로 수십 차례 논의를 거쳐 ‘DPG 허브’ 구현을 위한 사업을 기획했고, 이번에 본격 추진한다.
데이터레이크 운영 사업은 민간과공공에서 보유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축적 및 관리해 수요자에게 데이터 융합 및 분석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추후 민간 수요에 따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관계기관 등 협의를 거쳐 수집·분석 대상 데이터 및 제공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 구현·제공 사업은 중소기업·스타트업·개발자 등이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서비스를 개발·시험·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개발 전 과정에 걸쳐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을 선정한다.
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은 빠르게 핵심 기능을 개발·배포하고, 사용자 요구 또는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유연하게 서비스를 수정·보완하는 것이 가능한 ‘애자일 개발 방법론’을 공공 분야에 적용·실증하는 7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민간 첨단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 등의 초거대 AI 기반 혁신 서비스(AIaaS) 개발·활용을 위한 컨설팅·교육 및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 등을 종합 지원한다. 또한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를 도입해 활용사례를 창출하고, 적용된 서비스가 공공 부문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을 유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위원회는 각 사업의 수행기업·기관이 참여하는 ‘(가칭)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R&R 협의체’를 운영해 개별 사업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 추진할 수 있게 면밀히 도울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설명회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송출한다. 또 설명회 영상은 추후 유튜브와 NIA 누리집에서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