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HBO맥스가 디스커버리플러스와 결합하고, 브랜드명을 '맥스'로 바꾼다.
16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HBO맥스는 이와 같은 브랜딩 계획과 함께 '콘텐츠를 보기 위한 하나의 플랫폼(The One to Watch)'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새 브랜드 맥스는 오는 5월 23일 미국에서 출범한다. 맥스는 올해 가을 라틴 아메리카, 내년 중순 유럽과 아시아에 진출할 예정이다.
맥스는 월 16달러(약 1만9천원)인 현재 HBO맥스 구독료를 유지하고, 비교적 저렴한 광고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HBO맥스 앱은 오는 5월 맥스 앱으로 자동 전환된다. 맥스에서는 디스커버리플러스 콘텐츠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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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맥스는 디스커버리플러스만 별도 구독하는 선택지를 마련한다. 디스커버리플러스는 월 기본 요금제 7달러(약 9천원), 광고 요금제 5달러(약 6천500원)를 유지한다.
HBO맥스와 디스커버리는 기존 콘텐츠에 더해 해리포터, 컨저링 등 유명 영화의 스핀오프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어린이 콘텐츠로 모든 연령대 시청자를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시청 이력에 기반한 맞춤 추천 기능으로 이용자 경험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