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과 소진공은 민간 플랫폼 보유 자원을 활용해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을 제고하고, 소상공인과 상생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내수 활성화 ▲소상공인 판로지원 ▲역량강화 ▲정책홍보 ▲빅데이터 지원 등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우선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소비촉진행사 ‘동행축제’에 올해도 참여할 계획이다. 동행축제 기간 B마트와 전국별미에서 소상공인 대상 기획전을 진행하고, 라이브커머스 서비스인 배민쇼핑라이브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배달 쿠폰 이벤트를 통한 소비 촉진도 도모할 방침이다.
또 무료 장사 교육기관인 배민아카데미, 배민외식업광장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소진공과 배민아카데미가 함께 ‘온택트’ 교육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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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플랫폼 데이터를 연계,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안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관련 협의체에 참여해 데이터 제공 관련 논의를 개시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영업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고도화하고, 제공 범위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은 “소상공인 디지털 혁신에 도움을 주면서 내수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이 공생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