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이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 확산을 시도하는 러시아 정보 및 군사 단체의 정황을 포착했다 말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마포 세계 경제 서밋에 참석한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최근 디스코드 서버에서 미국 국방부 문서가 유출된 건을 두고 게임산업계에 보안 문제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지난 몇 달 동안 저희 디지털 위협 분석팀은 러시아가 게임 커뮤니티에 침투하려는 노력을 파악해 왔으며, 이에 대해 정부에 조언을 해 왔습니다. 러시아 민간 군사 기업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정보기관으로 이들은 게임 커뮤니티를 정보 유통의 장으로 이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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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그너 그룹이 정보를 유통하는 채널로 사용한 게임 커뮤니티는 마인크래프트 관련 디스코드를 포함한 여러 커뮤니티라고 언급했다.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다만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이런 류의 정보가 확산되는 것은 우리가 가장 걱정해야 할 문제는 아니다. 이들은 게임 커뮤니티가 아닌 또 다른 어딘가에서 정보를 확산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