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횡단보도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 지역 확산

국토부, 의왕·속초시 등 8곳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지자체 선정

디지털경제입력 :2023/04/13 13:39

국토교통부는 지역에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 결과, 의왕시·속초시 등 기초지자체 8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국비 20억원을 지원, 지역주민 삶과 직결된 교통안전·방범·복지 솔루션인 스마트 횡단보도·스마트 폴·헬스케어 등 보급 솔루션과 지역 여건에 적합한 특화 솔루션을 올해 하반기부터 보급한다.

스마트 횡단보도. 사진=성동구/뉴시스

선정된 지자체는 의왕시·양주시·속초시·옥천군·보령시·남원시·고령군·예천군 등이다.

2020년 처음 도입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스마트 주차공유·스마트 버스쉘터·스마트 폴·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폐기물 자원 회수 서비스·스마트 헬스케어존·스마트 온라인 전통시장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 8종을 패키지로 묶어 지역에 보급하고 있다.

보급 솔루션 외에도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솔루션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의왕시는 2020년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준공 후, 심각해진 교통문제에 대응해 주차장 정보를 공유하는 솔루션 외에 백운호수 주변 관광수요를 감안해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횡단보도와 파고라·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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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높은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솔루션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겨울철 도로결빙 정보를 운전자·도로관리청에 신속하게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는 특화 솔루션을 구축한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주요 대도시뿐만 아니라 인구 규모가 작은 소도시도 스마트한 도시 서비스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