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식료품 비용 부담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자제품과 가전제품 등의 품목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는 3월 미국 온라인 물가를 집계하는 어도비 디지털물가지수(DPI)가 전년 동기보다 1.7% 하락해, 7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에는 DPI의 18개 카테고리 중 10개 카테고리의 가격이 하락했다. 이달 전년 대비 가격 하락은 전자제품과 장난감 카테고리의 급격한 가격 하락이 주도했다. 가정용품의 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전자제품은 최근 몇 달 동안 가격이 급격히 하락해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9% 하락했다. 지난해 2월에는 가격이 전년 대비 3.2%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전자제품은 연말 쇼핑 시즌 이후에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사무용품, 보석류, 애완용품, 식료품, 비처방 의약품, 가전제품, 의료 장비/용품, 의류 등 8개 카테고리의 가격은 상승했다.
관련기사
- 어도비, AI 기반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신기능 발표2023.03.29
- 어도비, 챗GPT 활용 마케팅 도구 '센세이 GenAI' 발표2023.03.23
- GM,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채택2023.03.23
- 어도비, 이미지 생성형 AI '파이어플라이' 베타버전 출시2023.03.22
식료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3% 상승했지만, 지난 6개월 동안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어도비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많은 식료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해당 카테고리는 일반적으로 소비자 물가지수와 보조를 맞춰 움직였다고 말했다.
의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했다. 그러나 어도비는 최근 몇 달 동안 해당 카테고리의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