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iOS '쉐어플레이'를 지원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0일(현지시간) 구글이 향후 몇 주 안에 유튜브 프리미엄에 iOS 쉐어플레이 기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쉐어플레이는 애플 영상통화 페이스타임을 통해 영상, 음악을 지인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디즈니플러스, HBO 맥스, 훌루 등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이미 쉐어플레이를 탑재했고, 넷플릭스는 보류 중인 상태다. 이번 기능이 구글 미트 라이브 쉐어링처럼 작동한다고 가정하면, 전화를 거는 사람만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이 필요하며, 다른 참여자는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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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튜브프리미엄 이용자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웹에서만 지원하던 영상 재생 추가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지난해 말 안드로이드 앱 '새 기능 시도'에서 베타 버전으로 처음 등장했다.
아울러 유튜브프리미엄 iOS 이용자에게 1080p 해상도 스트리밍도 앞으로 몇 주 이내 제공된다. 구글은 지난 2월 이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에서 중단한 영상을 iOS, 안드로이드, 웹에서 쉽게 이어볼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