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명품 판매 플랫폼 머스트잇과 TV홈쇼핑 방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머스트잇과 여러 명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가상의 명품 매장에 방문한 듯한 고도화된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머스트잇과 지난해 12월 20일 TV홈쇼핑 테스트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약 2시간 동안 40억 원에 달하는 주문금액이 몰렸다. 이는 방송 직전일 동시간 주문금액 대비 약 6배 신장한 수치다. 아미 ▲메종키츠네 ▲랄프로렌 ▲톰브라운 ▲몽클레르 등을 선보였다. 긴 역사를 가진 명품 브랜드는 물론 평소 홈쇼핑에서 접하기 힘든 이른바 신명품을 선보인 것이 유효했다. 신명품은 명품 못지않은 디자인과 품질을 갖추면서도 탄생하지 얼마 안돼 남들이 다 아는 브랜드는 소비하지 않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CJ온스타일은 14일과 19일 2회에 걸쳐 머스트잇 명품 앵콜 방송을 진행한다. CJ온스타일 스튜디오와 머스트잇 매장 이원 방송으로 새로움을 더했다. 인도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가방을 제작하는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 ‘드래곤 디퓨전’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구찌 ▲버버리 ▲이자벨마랑 ▲아이그너 등 고급 명품부터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방송 중 구매 시 무이자 24개월 할부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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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간 협업은 CJ온스타일이 지난해 6월 머스트잇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사업 시너지 결과다. CJ온스타일은 머스트잇 투자를 기점으로 패션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명품 카테고리 관련 경쟁력을 단순에 끌어올렸다. 일환으로 4월부터 머스트잇 상품을 CJ온스타일 앱과 인터페이스(API)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명품 플랫폼을 이용하는 2030 소비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젊은 소비자들을 CJ온스타일 신규 고객으로 유입할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CJ온스타일 황예나 패션신사업담당은 “머스트잇 투자를 통해 범(汎)패션 카테고리 리더십을 제고하면서도 명품 플랫폼 주 이용자인 2030세대 신규 고객층을 유입해 고객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들의 연이은 가격 인상 기조 속에서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CJ온스타일과 머스트잇의 만남은 명품 브랜드를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