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네이버는 최수연 최고경영자(CEO)와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각각 자사주 1천26주, 519주를 매입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최 CEO, 김 CFO 순서대로 2억원, 1억원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취임 직후 회사 주식을 314주씩 취득한 바 있다. 당시 최 CEO는 34만6천원, 김 CFO의 경우 34만7천원에 자사주를 매입했다. 총 규모는 4억원에 달한다.
네이버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놓고, “CEO와 CFO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회사 성장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자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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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CEO는 지난달 22일 열린 제24기 네이버 주주총회에서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0.21%(400원) 하락한 19만3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작년 이맘때 31만원 내외로 형성된 네이버 주가는 1년새 60%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