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수가 지난 2월 2천900만명을 넘어 곧 3천만명을 넘어설 전망된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 서비스 통계 현황'을 보면 지난 2월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전월 보다 58만명 증가한 2천913만명을 기록했다.
5G 가입자수는 매월 약 50만명씩 증가해왔다. 이 추세대로면 이달 말 5G 가입자 수는 3천2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에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출시 영향으로 5G 가입자 수가 평월보다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5G 가입자 수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다음 달에 더 크게 늘었다.
지난해 2월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가 나온 뒤 3월엔 전월 대비 62만명이 증가했다. 9월 애플 아이폰14 시리즈가 출시된 뒤 10월에는 전월 보다 75만명이 늘었다.
갤럭시S22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은 출시 47일 만에 100만대를 넘었다. 해당 모델의 흥행이 5G 가입자수 증가세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지난 2월 시장 점유율은 4:2:2 비율을 보였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수 3천72만명, 점유율 39.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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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입자 수는 1천751만명, 점유율은 22.53%였다. LG유플러스 가입자 수는 1천334만명으로 점유율 20.7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알뜰폰 가입자 수는 1천334명으로 전월 보다 2.17% 증가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달 처음으로 1천300만명을 넘긴 뒤 증가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