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대출 앱의 이용자 사진, 연락처 접근을 제한한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5일(현지시간) 구글이 대출 앱이 사진, 영상, 연락처 등 민감한 이용자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보도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새로운 정책 시행으로는 5월 31일부터 대출 앱은 이용자 외부 스토리지, 사진, 영상, 연락처, 정확한 위치, 통화 로그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 구글은 "개인 대출을 제공하거나 개인 대출을 용이하게 하는 주요 목적을 가진 앱은 사진, 연락처 등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이 금지된다"고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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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최근 일부 모바일 대출 앱 이용자들이 고리대금업자로부터 괴롭힘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용자 연락처에 접근해 가족, 친구들에게 미납된 부채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례는 인도와 케냐에서 신고됐다. 이후 구글은 플레이스토어상 수천개 개인 대출 앱을 차단하고, 무면허 대출 앱을 앱스토어에서 금지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또 구글은 파키스탄에서는 개인 대출 앱에 능력 증빙을 위한 라이센싱 문서도 제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