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도 공무원 기기서 틱톡 사용 금지

미국·영국·캐나다 이어 틱톡 퇴출 동참

인터넷입력 :2023/04/05 08:57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무원 업무용 스마트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한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크 드레이퍼스 호주 법무장관은 보안 문제를 이유로 가능한 정부 기기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호주의 만 18세 이상 틱톡 사용자 수는 800만명 이상이다. 

뉴질랜드 의회도 업무용 스마트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사진=씨넷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도 공무원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며 정보 동맹체인 '파이브아이즈' 국가들이 모두 틱톡 퇴출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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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국가들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중국 공산당에게 제공한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 때문에 최근 쇼우 지추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리 헌터 호주·뉴질랜드 틱톡 책임자는 "정치적인 결정이 아주 실망스럽다"며 "정부는 사실에 근거하고, 공정하게 기업을 대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