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케이스에 터치 스크린이 추가될까?”
미국 IT매체 씨넷은 4일(현지시간) 애플이 대화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있는 에어팟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특허는 '에어팟과 연동되는 기기, 기능,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라는 이름으로 2021년 신청한 것이다.
애플은 특허 문서에서 이어폰 케이스를 통해 오디오 작동을 제어하고 햅틱 및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며,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해 배터리 수명과 전력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이어폰 케이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화면을 통해 볼륨을 조절하고, 노래를 재생하며 노이즈 캔슬링 전환과 시리 활성화를 할 수 있다. 또, 문서에는 에어팟 케이스가 애플 뮤직과 애플 TV 플러스, 지도 및 날씨 등의 iOS 앱과도 연동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오디오 전문 그룹 하만의 JBL은 올해 CES 행사에서 이와 유사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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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JBL 투어 프로 2는 오디오 설정을 터치스크린 LCD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데, 작동 방식이 애플의 특허와 유사하다고 씨넷은 전했다.
해당 특허가 실제 제품을 상용화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향후 에어팟의 발전방향을 가늠해 볼 수있다고 외신들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