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이커머스 인공지능(AI) 기업 오드컨셉(대표 김정태)과 AI 기반 메타커머스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틸론 강재훈 본부장과 오드컨셉 김정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틸론 마곡 사옥에서 열렸다. 틸론과 협약한 오드컨셉은 패션 이커머스 시장에서 이용자 개개인의 상품 스타일을 분석해 상품 조합을 스타일링하는 AI 서비스 ‘픽셀’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두 회사는 메타커머스 기술과 AI 기술을 융합해 개인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자와 소비자들에게 시공간 제한 없는 자동화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AI기반 메타커머스 사업 추진에 힘을 합친다.
틸론은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메타커머스는 메타버스와 커머스의 합성어로 가상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방식을 의미한다.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아크는 메타커머스 관련 시장 규모를 2026년 32억 달러 수준일 것이라 전망했다"면서 "틸론은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오피스 기술을 기반으로 제주법인 틸론소프트를 통해 제주지역 대표 돼지고기 가공업체인 영농조합법인 탐라인과 함께 메타커머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월 체결하며 메타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메타커머스와 AI간 융합은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다음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 AI는 구매 기록, 검색 기록, 사용자의 취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며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더욱 편리하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고, 판매자는 사용자 선호도를 파악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둘째, AI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고객 서비스를 자동화하고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챗봇을 이용해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고,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해 전화 상담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 셋째, AI는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예측해 가격 조정 및 재고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판매자의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오드컨셉 김정태 대표는 "메타커머스는 오드컨셉의 지향점인 AI 기반으로 쇼핑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로보커머스'와 맞닿아 있다"며 "틸론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체계적인 협업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쇼핑을 자동화하는 메타커머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이번 협약은 강력한 보안과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틸론의 메타커머스에 오드컨셉의 AI 기술을 융합해 고객이 개인별 맞춤형 쇼핑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자동화된 메타커머스 서비스 플랫폼 모델을 실현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지난 2015년부터 D’LIVE, 한국인터넷진흥원, 우정사업본부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된 블록체인 기술과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 국제 스포츠 대회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로 인정받은 독보적인 메타버스 오피스 기술, 보안기능확인서2.0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 기반에 오드컨셉의 AI 기술을 결합해 메타커머스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틸론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상을 변화시키는 기술(Hyper-Connected Life)에 틸론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회상의 연례 전략 발표 행사인 ‘2023 DAVEIT DAY’를 개최한다. ‘2023 DAVEIT DAY’는 틸론 공식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유튜브 및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