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車 한대당 온실가스 배출량 8% 감소"

폴스타, 세번째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표

카테크입력 :2023/04/04 15:32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지난해 환경 및 사회 문제에 대한 새로운 계획과 성과를 공개하는 세번째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4일 발표했다.

폴스타는 2022년 전세계에서 약 5만1천500대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 대비 80%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도 차량 한대당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8% 감축했다.

폴스타는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절대적인 배출량은 증가했지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이후 약 1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식 폴스타 2 (사진=폴스타)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 요인은 ▲평균 운송량 감소 ▲공급망 내 재생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는 시장에서의 성장 ▲생산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적은 싱글모터의 판매 비중 증가 ▲폴스타 지속가능성 팀이 지속 추진한 업데이트 등이다.

폴스타 지속가능성 팀이 진행한 업데이트에는 폴스타2의 운반 트레이에 알류미늄을 공급하는 업체를 수력 발전을 이용하는 업체로 변경해 한대당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1.2톤 감축했고 폴스타2 생산 공장을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가동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폴스타는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발자국 외에도 사회적 발자국에 대한 내용도 업데이트했다. 블록체인 사용을 통해 코발트, 운모, 리튬은 물론 가죽과 양모까지 소재 추적 가능성을 확대하고 복잡한 공급망에서의 사회적, 환경적 위험을 완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폴스타의 지속가능성 총괄 프레드리카 클라렌(Fredrika Klarén) (사진=폴스타)

프레드리카 클라렌 폴스타 지속가능성 총괄은 "폴스타는 모든 세부 사항을 측정하고 면밀히 검토하여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30년까지 진정한 기후 중립 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하는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20개 이상의 주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