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日 페이페이 업무협약

카카오페이 사용자의 현지 가맹점 사용처 확대

금융입력 :2023/04/03 16:51

카카오페이는 일본 QR결제 1위 사업자 페이페이(Paypay)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와 페이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결제망을 이용해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재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일본 내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과정 없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 현지에서 많이 찾는 ▲후쿠오카 공항, 간사이 공항, 나리타 공항, 하네다 공항, 신치토세 공항 ▲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결제처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와 페이페이는 먼저 일본 내 한국인 여행객들의 방문이 가장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포인트 적립 등 사용자 혜택을 늘리는 공동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프로모션의 확대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 내 페이페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다는 사용자 인지도를 높이고, 페이페이 가맹점 확대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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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이치로 페이페이 사장은 “페이페이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원활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일본을 찾는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많아진다면 우리의 가맹점들은 최고의 환대로 대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일본 1위 QR결제 사업자인 페이페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의 결제 편의성 증대, 페이페이 가맹점의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통한 매출 증대 등 다양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