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은 31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STO)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토큰증권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 법 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기존에 미술품, 부동산, 음악 저작권 등 쪼개어 거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실물자산을 디지털화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결성한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관련기사
- 증권 규제에 떠는 가상자산…"미국보다 인정 범위 좁아"2023.02.24
- SKT, 미래에셋증권과 웹3 기반 토큰증권 사업 진출2023.03.30
- '탄소배출권'도 조각투자 가능해진다2023.03.14
- '토큰증권' 꽂힌 블록체인 기술 업계2023.02.21
토큰증권 협의체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토큰증권에 적합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행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증권 토큰 발행과 계좌 관리 방안 설계를 지원하며 한국투자증권 STO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맡는다. STO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은행 및 카드사 등의 얼라이언스를 확대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향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의 STO 생태계에 다양한 금융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플랫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