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보안 전문 기업 손잡고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호 나서

로백스, 산업기술보호협회, 스틸리언, 지엠디소프트, 한국보안평가 등 기술보호 단체 협력 위해 협약

법무법인과 산업기술 보호 전문 기관, 사이버보안 기업 등이 힘을 모아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기술 보호 서비스에 나선다. 

법무법인 로벡스와 산업기술 보호와 사이버보안 및 디지털 포렌식 관련 전문기업·단체들은 31일 중소·중견기업 대상 기술보호 서비스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기술보호 단체 협약식을 가졌다.

법무법인과 보안 전문 기업 등이 협력해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왼쪽부터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 지엠디소프트 김용부 상무. 로백스 기술보호센터장 김후곤 변호사. 로백스 대표 김기동변호사. 산업기술보호협회 전재현 부회장. 한국보안평가 신은희 대표 (사진=로벡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격화로 인해 우리 기업이 해외 진출이나 수출을 할 때 기술 보호를 위한 법률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리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로백스 김기동·이동열·김후곤 대표변호사와 전재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상임부회장,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김용부 지엠디소프트 상무, 신은희 한국보안평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 참가 기관들의 기술보호 컨설팅, 모의해킹, 보안관제 및 디지털포렌식 등 개별 서비스를 융합, 기업에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 영업비밀 침해를 사전 예방하고, 기술 유출이 일어날 때 자체 대응과 사법적 구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김후곤 로백스 기술보호센터장은 "기업들이 기술보호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보안관리나 기술유출 대응 절차가 전문적이고 복잡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전문기업ㆍ단체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기술 보호를 위한 시간·비용·노력을 아낄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